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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12월 11일) 명예 장로, 명예 권사님들을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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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장로, 명예 권사님들을 축복합니다

지난 주 2025년 임직식을 통해 82명의 새로운 장로, 권사, 집사님들이 세워졌습니다. 이분들을 위해 기도하며 멘토링하며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더욱 그리스도를 닮아 성령의 능력으로 섬김의 리더십을 나눠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특별히 올해는 28분의 명예 장로, 명예 권사님들이 세워졌습니다. 이는 오랜 세월 신앙의 모범을 보이며 교회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공동체의 리더십으로 인정하는 귀한 자리입니다. 우리 교회 역시 65세까지는 시무직을 선출로 세우고 있으나, 그 이후에는 시무직으로 섬기는 것이 제한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시대가 달라졌습니다. 66세부터의 능력과 열정으로 섬길 수 있는 길이 넓어졌고, 실제로 많은 분들께서 활발히 주님의 일을 감당하고 계십니다. 그러기에 이 명예 직분은 단순한 존칭이 아니라, 실제로 검증된 신앙과 성숙한 삶을 향한 공동체의 존경입니다.

올해 임직자 중에는 95세 명예 장로님도 계십니다.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인싱크 대학에서 서예를 가르치며 봉사하셨고, 지금도 예배 자리에는 빠지지 않으시며 하나님께 나아가는 발걸음을 멈추지 않고 계십니다. 또 한 명예 장로님은 바쁜 비즈니스 가운데서도 의료 기술로 수십 차례 단기선교에 헌신하며, 그 경험을 젊은 세대에게 나누고 있습니다.

한 명예 권사님은 암투병의 아픔을 지나오신 분이기에 환우들의 형편을 깊이 이해하시고, 반찬 사역에 최선을 다하고 계십니다. 어떤 분은 아픈 몸을 이끌고도 다락방장과 공동체장을 감당하시고, 많은 봉사자들이 필요한 GM 장애부서에서도 섬기시기도 하시고요, 주차 봉사부터 교인 픽업까지 조용히 헌신하고 계시는 분들이십니다.

또 한 명예 장로님은 암투병 중인 아내와 함께 지난 몇 달 동안 공동체장과 DTS를 비롯한 여러 수련회 섬김에 최선을 다해 주셨습니다. 지난주 임직식에는 병실의 아내 권사님의 간곡한 부탁으로 혼자 참석하셨고, 그 다음 날 새벽 아내 되시는 최선휘 시무 권사님께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으셨습니다. 유가족을 위해 따뜻한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분들의 태도와 입술에서 나온 것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감사합니다”입니다. 세상의 명예는 사람의 존경을 받기 위한 자리일지 모르지만, 믿는 이들에게 참된 존귀는 하나님께 올려 드릴 때 완성됩니다. 이분들의 섬김의 리더십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고, 주님의 교회가 더 아름답게 세워지며 제자를 만드는데 순종하실 것을 기대하며 모든 직분자들을 축복합니다!


고린도전서 4:2 (개역한글) “그리고 맡은 자들에게 구할 것은 충성이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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