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8] 크리스마스는 나눔입니다 > 목양편지 (E BL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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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12/18] 크리스마스는 나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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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는 나눔입니다.

2025년 크리스마스를 어떻게 준비하고 계십니까? 

우리는 보통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내가 갖고 싶은 것들, 혹은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 많은 생각과 시간, 에너지를 사용합니다. 그 모든 준비가 은혜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시작하신 크리스마스는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눔은, 스스로를 의지할 수 없는 사람들, 더 나아가 하나님을 대적하고 외면했던 원수 같은 인간들을 향한 나눔이었습니다. 하나님은 가장 귀한 것, 자신의 독생자를 아낌없이 내어 주셨습니다. 그것은 희생적인 사랑이었고, 필요를 채워주는 나눔이었으며, 인간의 상상을 초월한 도움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크리스마스의 정신입니다. 우리 공동체에서도 그런 나눔의 크리스마스 스피릿이 실천되기를 바랍니다.

여기 저기서 들은 나눔 중 두 가지 나눔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주 라몬 A와 D 공동체가 약 한 달 동안 몽(Hmong)족 교회를 섬겼습니다. 몽족은 중국 남부에서 시작해 수천 년 동안 중국 남부와 베트남, 라오스, 태국 지역으로 흩어져 살다가, 베트남 전쟁 이후 라오스 내 박해로 인해 많은 분들이 미국으로 이주하게 된 민족입니다. 

공동체는 여러 가정을 방문하고, 아이들을 픽업해 함께 성탄 예배를 드렸으며, 한방 사역팀을 통해 몸이 불편한 분들을 섬겼습니다. 기도로 준비하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크리스마스의 사랑을 전하셨습니다.

또 하나는 매주 섬기는 홈리스 사역, 스키드 로(Skid Row)입니다. 연말이 되며 사역이 많이 바쁘다고 들었습니다. 주로 토요일마다 여러 다락방과 공동체가 섬기고 있는데, 지난 수요일에는 소망 C 공동체가 특별 나눔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겨울을 지내는 데 꼭 필요한 물품들을 백팩에 담아 나누고, 음식을 섬겼습니다. 이제는 예배 공간도 마련되어, 안전한 곳에서 식사하고 선물을 받으며 예배와 기도를 드리는 은혜의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 공동체 말고도 여러 방면에서 섬기시며 봉사하는 가정과 개인들이 있습니다. 그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엔젤 트리 프로젝트(Angel Tree Project)’입니다. 감옥 사역단체(Prison Fellowship)의 프로그램으로 부모가 수감 중이라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하는 자녀들을 위해 크리스마스 선물과 후원을 나누는 사역입니다. 그 단체에서는 모아진 헌금으로 아이들이 원하는 선물을 준비해 교회와 봉사자들이 직접 전달하며, 크리스마스의 사랑을 사랑을 나누어 주는 것입니다. 상당히 효과적인 단체이며 프로그램입니다. 여러 가정에서 자녀들과 함께 상의해서 나눔을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도움이 필요하시면, 각 공동체 목사님들에게 연락 바랍니다.

https://www.prisonfellowship.org/about/angel-tree/angel-tree-christmas/  

이번 주일은 크리스마스 주일예배로 드려집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자신의 아들을 내어 주셨습니다. 그 사랑을 받은 사람으로서, 이제 우리도 그 사랑을 나누는 새로운 모험의 삶으로 나아가기를 축복합니다!

Merry Christm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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