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3/12] 영광의 길 > 목양편지 (E BL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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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3/12] 영광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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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의 길

사랑하는 ANC성도 여러분,
월요일 큐티인 본문에 아주 중요한 단어가 나옵니다. 야고보와 요한이 예수님께 “주의 영광중”에 자신들이 예수님의 오른편과 왼편에 앉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나머지 열 제자가 화를 냅니다. 
[마가 10:41] 왜냐하면 그들도 동일한 생각을 했던 것이죠.
 
그들이 생각한 “영광”은 정치적 메시아의 자리입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따랐던 큰 목적 중의 하나는 정치적으로 메시아의 영광에 올랐을 때, 한 자리를 원했던 것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전혀 다른 “영광”의 길을 보여주십니다. 예수님에게 영광의 자리란 십자가의 자리, 곧 자기 비움과 섬김의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가 내가 마시는 잔을 마실 수 있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영광은 올라가는 길이 아니라 내려가는 길임을 가르치신 것입니다.

화요일 오전, 목사님들과 사역자들이 함께 큐티 나누면서, 우리도 많이 다르지 않다고 고백했습니다. 교회 안에서도 사역하면서도 우리는 권력, 인정, 영향력, 높은 위치를 좋아합니다. 거기서 내려오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직분과 리더십의 자리에 서게 되면, 우리도 모르게 더 누리고 싶고, 가지고 싶고, 자기의 영향력을 나타내고 싶은 것입니다. 그리고 저도 그것을 솔직하게 인정합니다. 그러기에, 하나님 말씀으로 채워져서, 나의 이런 죄성을 인정하며, 고백하며, 회개하며, 성령께서 제 마음과 삶을 조정하도록 드려야 할 줄 믿습니다. 

이번 주, 우리도 예수님을 따라 이렇게 기도하면 좋겠습니다.
•    “주님, 높아지려는 마음보다 섬기려는 마음을 주세요.”
•    “자리와 인정이 아니라, 주님의 마음을 닮는 영광을 보게 해주세요.”
•    “십자가의 길이 진짜 영광의 길임을 믿게 해주세요.”

주님이 부르신 그곳에서, 그것이 가정이던, 다락방이던, 직장이던, 교회 사역이던, 예수님의 영광을 닮아 가는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예수님의 영광은 사랑의 깊이와 섬김의 낮아짐 속에서 드러납니다. 이번 한 주도 그 영광을 따라 걸어가는 우리가 되기를 축복합니다.


마가복음 4:43, “… 너희 중에 누구든지 크고자 하는 자는 너희를 섬기는 자가 되어야 하리라.” 

하나님 나라에서 크기는 자리로 결정되지 않고, 섬김의 깊이로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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