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3/5] 본질을 붙잡습니다 > 목양편지 (E BL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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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양편지 E BLASTER

[] [2026/3/5] 본질을 붙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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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주 전, 우리 교회는 정기 교인총회를 통해 지난  해의 결산과 올해의 예산을 함께 확인하고 통과시켰습니다.  자료가 필요하신 분들은 행정실로 요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 모든 과정 가운데 기도로 참여해 주신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또한 ANCC 형제교회와의 H-Building 공동 프로젝트 안건이 92%의 찬성으로 통과되었습니다. 이 결정은 단순한 건축 논의를 넘어, 우리 ANC 공동체의 비전을 확인하고 따라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ANC 공동체는 “온 세대가 제자를 만들어 온누리를 섬기는 복음 공동체”입니다. 이번 건축에 온 세대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이 빌딩에 들어가는 GM 장애인 부서, 중고등부, 그리고 ANCC 채플을 축복하는 마음으로 참여할 것입니다. 건축위원회 팀을 위해 계속해서 중보 해 주시고, 모든 절차가 투명하게, 지혜롭게, 또 하나 되게 진행되도록 기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한 성도님께서 “H-Building 프로젝트가 본질입니까, 비본질입니까?”라고 질문하셨습니다. 설교에서 ‘본질을 붙잡자’라고 말씀드린 부분을 깊이 고민하신 질문이라 생각하고, 중요한 물음으로 받았습니다. 분명히 말씀드립니다. 건물 자체는 본질이 아닙니다. 교회는 건물이나 장소로 정의되지 않습니다. 우리가 붙들어야 할 것은 건물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입니다.

그렇다면 이 과정 가운데 우리가 붙잡아야 할 본질은 무엇입니까? 사랑입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주신 가장 큰 계명이 
“주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해 사랑하고,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마태 22:37-39) 사랑이 없다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말씀처럼, 우리의 모든 결정과 선택의 동기가 사랑일 때, 비로소 우리는 본질을 붙잡는 공동체가 됩니다.

이 과정은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우리가 어떤 마음으로 서로를 대하고,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겸손히 서는지를 돌아보게 하는 영적 여정입니다. 서로 생각이 다를 수 있으나, 서로를 사랑하고 존중하며 복음을 실천해 나가기를 원합니다. 이 가운데, 하나님께서 우리의 신앙을 성숙하게 이끄실 줄 믿습니다. 

필요하신 경우, 건축 위원회 리더십이나 저에게 질문해 주시고 함께 대화하며 이 과정을 걸어가기를 원합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기도와 사랑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주님의 평강이 이번 주에도 여러분의 마음과 생각을 지키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한마음으로 걸어갈 때, 우리 안에서 하나님이 이루실 일들을 설레는 마음으로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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